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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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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포맨즈 기자(2025.2.12.)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전자파, 소음, 환경 영향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센터의 전자파가 실제로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AI 선진국들은 어떻게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정말, 데이터센터 전자파가 문제가 있을까요?
데이터센터는 AI 연산·클라우드 서비스·금융 거래 등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이를 운영하기 위해 대량의 전력을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 전자파에 대한 우려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전자파(EMF, Electromagnetic Field)입니다. 데이터센터에는 수많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있어 전자기장이 발생하는데, 장기적으로 전자파 노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입니다.
✅ 2. 소음과 열섬현상
데이터센터는 서버를 냉각하기 위해 대형 냉각 장치와 공조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열이 주변 지역에 미칠 영향도 반대의 이유가 됩니다.
✅ 3. 전력 사용과 정전 위험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정전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망이 데이터센터에 집중되면서 주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 4. 지역 개발 저해
데이터센터는 보안 문제로 인해 출입이 제한적이고, 상업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도시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의 전자파는 일반 가전제품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즉,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가정용 전자제품보다도 낮으며, 국제 안전 기준의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저주파 전자파가 암이나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고압 송전선과 같은 강한 전자파가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전자파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는 송전선과 달리 전자파 차폐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장비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강도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해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Project Natick’을 진행하며, 바다 속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왜 바닷속에 짓나?
✔ 자연 냉각 효과 → 냉각 비용 절감
✔ 소음 및 환경 문제 최소화 → 육상에서의 주민 반대 해결
✔ 에너지 효율 개선 →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글(Google),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민 반발을 줄이기 위해 사전 협의 과정이 철저합니다.
1️⃣ 사전 주민 공청회 → 데이터센터의 전자파·소음·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
2️⃣ 보상 정책 마련 → 지역 주민에게 전기 요금 할인, 고용 창출 등 혜택 제공
3️⃣ 친환경 기술 적용 → 태양광·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의무화
이처럼 AI 선진국들은 데이터센터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AI, 클라우드, 금융 등 현대 사회의 필수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주민 반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 전자파·소음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 친환경 데이터센터 도입
✅ 주민과의 협력 강화
데이터센터의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가전제품보다 낮고, 국제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AI 선진국들은 바다 속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활용, 사전 공청회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지역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사례를 참고하여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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