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주문하는 법 총정리|역사부터 메뉴 선택, 매운 생강 이름까지 한 번에 정리
일본 라멘 주문하는 법 — 딱 이것만 알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처음 라멘집에서 당황하는 이유는 “종류·주문 방식·토핑 용어”가 한 번에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아래만 기억하시면 무난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 쇼유(간장) 또는 시오(소금) → 깔끔하고 호불호 적음
- 미소(된장) → 진하고 고소, 취향 따라 선택
- 돈코츠(돼지뼈) → 가장 진함(향·기름기 부담될 수 있음)
기름진 라멘(특히 돈코츠)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토핑이니, 조금씩 올려 드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포맨즈입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일본 라멘 주문하는 법”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특히 최근 tvN 차가네에서 일본 라멘집이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막상 현지에 가면 메뉴판 앞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글 하나로 기본 역사부터 주문 팁, 그리고 그 유명한 매운 생강 절임의 정확한 이름까지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 라멘의 역사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라멘은 본래 중국에서 건너온 국수 요리입니다. 메이지 시대 이후 일본에 전래되었고, 전후(戰後) 혼란기 동안 값싸고 배부른 음식으로 빠르게 대중화되었습니다. 이후 지역별로 개성이 더해지면서 오늘날의 다양한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라멘은 단순한 면 요리가 아니라, 일본 지역 문화가 응축된 음식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일본 라멘의 기본 베이스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쇼유 라멘(しょうゆラーメン, 쇼유 라-멘) – 간장 베이스.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맛입니다.
시오 라멘(しおラーメン, 시오 라-멘) – 소금 베이스.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미소 라멘(みそラーメン, 미소 라-멘) – 된장 베이스.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돈코츠 라멘(とんこつラーメン, 돈코츠 라-멘) – 돼지뼈 육수. 진하고 크리미한 국물이 인상적입니다.
일본 라멘 주문하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처음이라면 쇼유나 시오부터 시작하라”는 점입니다. 돈코츠는 진한 향과 기름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고, 미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무리가 없게 드시려면 쇼유 라멘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주문 방식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일본 라멘집은 자판기(식권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고 결제 후 티켓을 직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메뉴가 일본어로만 적혀 있다면 기본 메뉴는 “라멘(ラーメン)”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특제(とくせい, 토쿠세이)”가 붙으면 토핑이 더 많이 올라간 버전입니다.
면의 굵기나 삶기 정도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타메(かため)”는 면을 딱딱하게,
“후츠우(ふつう)”는 보통,
“야와라카메(やわらかめ)”는 부드럽게 삶아달라는 의미입니다.
처음이라면 “후츠우 데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말하시면 무난합니다. (보통으로 부탁합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매운 생강 절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라멘집 테이블 위에 빨간색 생강 절임이 올려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베니쇼가(紅しょうが, 베니쇼가)”입니다. 돼지뼈 라멘과 특히 잘 어울리며,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어 발음으로는 “베니쇼가”라고 읽습니다. 취향에 따라 조금씩 올려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또 다른 생강 절임으로는 “가리(がり)”가 있습니다. 이는 초밥집에서 나오는 얇은 생강 절임입니다. 라멘집에서는 보통 베니쇼가가 제공됩니다.
라멘 주문 시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단어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차슈(チャーシュー, 차-슈) – 돼지고기 토핑
멘마(メンマ, 멘마) – 죽순
아지타마(味玉, 아지타마) – 간장에 절인 반숙 계란
노리(のり, 노리) – 김
오오모리(大盛り, 오오모리) – 곱빼기
곱빼기를 원하시면 “오오모리”라고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일본 라멘은 생각보다 양이 많기 때문에 처음 방문이라면 기본 사이즈로 주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tvN 차가네에서 소개된 일본 라멘집이 화제가 된 이유도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닙니다. 현지 장인의 손맛, 지역 특색, 그리고 일본 특유의 조리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라멘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장인의 세계입니다. 육수는 하루 종일 끓이고, 면은 매일 직접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을 알고 먹으면 한 그릇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자를 위한 실전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점심 피크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이 길 수 있습니다.
둘째, 현금만 받는 곳도 있으니 소액 현금을 준비해두세요.
셋째, 국물을 다 마시지 않아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넷째, 가게마다 물은 셀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라멘 주문하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 구조만 이해하면 오히려 즐거운 경험이 됩니다. 쇼유 라멘으로 시작하고, 베니쇼가를 조금 올려보고, 차슈와 아지타마를 추가해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일본 라멘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행은 작은 음식 경험에서 완성됩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메뉴판 앞에서 당황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쇼유 라멘 후츠우 데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말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그릇의 라멘이 여행의 기억을 오래 남겨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