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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포맨즈 기자
겨울이 깊어가는 2월, 전국의 오일장은 유난히 더 활기를 띤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갓 튀겨낸 호떡, 고소한 참기름 향이 퍼지는 시장 골목을 거닐면 그 어떤 겨울 여행보다도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 전통시장 특유의 정취와 지역 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오일장을 소개한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란민속5일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린다. 겨울철 모란장은 뜨끈한 국밥과 따끈한 길거리 간식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수구레국밥, 팥죽, 칼국수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이 즐비하다. 특히 ‘백년기름특화거리’에서는 갓 짜낸 참기름과 들기름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문의: 성남시 문화관광과 031-729-8602
1796년부터 이어진 북평민속시장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매월 3일과 8일에 열린다. 겨울철에는 얼큰한 소머리국밥이 특히 인기다. 이곳의 국밥 거리는 강원도의 추위를 녹여줄 수 있는 따뜻한 음식들로 가득하다. 묵호등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2월 여행지로 제격이다.
📍 문의: 북평민속시장 고객지원센터 033-522-1141
단양구경시장은 마늘 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겨울철이면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흑마늘닭강정, 마늘빵, 마늘만두 등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장을 둘러보며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2월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인근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겨울철 소백산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 문의: 단양구경시장 043-422-1706
경남 창녕전통시장은 1926년부터 이어진 오랜 역사의 시장으로, 매월 3일과 8일에 열린다. 겨울철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뜨끈한 수구레국밥이다. 쫀득한 식감과 깊은 육즙이 특징인 이 국밥은 추운 겨울날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제격이다.
📍 문의: 창녕군 일자리경제과 055-530-1683
광주광역시 말바우시장은 500여 개 점포가 밀집한 대규모 전통시장으로, 겨울철이면 팥죽이 별미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새알심이 가득 들어간 동지죽과 쫄깃한 면발이 들어간 팥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2월에 방문하면 따뜻한 팥죽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 문의: 말바우시장 062-262-4082
2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전국 오일장으로 떠나보자. 지역의 전통과 겨울 별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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