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현재 LA 다저스에서 타자로만 활약하고 있는 이유는 2023년 9월에 받은 토미 존 수술(Tommy John surgery) 때문입니다. 이 수술은 팔꿈치의 인대 재건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에게 흔한 절차로, 오타니의 경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투수로서의 역할을 잠시 중단해야 했습니다. 다저스는 2024년 시즌 동안 그를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고 있으며, 투수 복귀는 2025년 시즌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이란 무엇인가?
토미 존 수술은 팔꿈치의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UCL)가 손상되었을 때 시행되는 재건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야구 선수들, 특히 투수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부상 치료 방법으로, 이 수술을 받은 선수는 보통 12개월에서 18개월간 재활을 해야 합니다. 오타니는 이미 2018년에 한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이 그의 두 번째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1974년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투수 토미 존에게 시행되었고, 그 후 많은 선수들이 이 수술을 통해 복귀하여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저스틴 벌랜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투수들도 이 수술을 받고 복귀한 바 있습니다.
오타니의 복귀 계획
오타니는 2024년 시즌 동안 타자로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투구 훈련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지만, 다저스 구단은 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2025년까지 투수로서의 복귀를 미루고 있습니다. 다저스 구단 측은 오타니의 투구 재활 과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투수로 기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타니의 복귀에 대해 다저스의 야구 운영 부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지금은 마치 1월 시즌 준비 시기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아직 실전에서 투수로 나서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타니는 2025년이 되어서야 투수로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그전까지는 다저스의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다른 선수들
오타니 외에도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이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스틴 벌랜더는 토미 존 수술 후 복귀해 사이영상 수상 경력을 이어갔으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역시 수술 후 복귀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투수들은 팔꿈치 부상이 자주 발생하지만, 적절한 재활을 통해 정상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오타니 쇼헤이가 현재 투수로 나서지 않고 타자로만 뛰는 이유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인한 토미 존 수술 때문입니다. 이 수술로 인해 그는 2024년 시즌 동안 투수를 할 수 없었고, 복귀는 2025년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타자로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다저스는 그의 재활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추후 오타니가 다시 투수로 복귀할 경우,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한번 투타 겸업의 진정한 전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