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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맨즈 건강취재팀]
어린이의 구강 건강은 성장기 전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하루 3번 칫솔질이라는 단순한 루틴조차, 아이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습관이다. 부모의 지도 아래 양치를 하더라도, 정작 아이의 손에 쥐어진 칫솔은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전동 칫솔의 어린이 사용이 권장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동 칫솔은 성인을 위한 도구로 여겨졌지만, 소아 치과 전문의들은 이제 전동 칫솔이 어린이 구강 관리에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6~10세의 어린이는 대개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치열기다. 이 시기에는 치열이 고르지 않고, 어금니나 혀 안쪽은 손이 잘 닿지 않아 칫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다. 게다가 손동작이 미숙한 아이들은 치아를 일정한 힘과 방향으로 닦는 것이 어렵다.
결국, “양치했다”는 말과는 달리, 치면세균막(플라그)은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충치, 치은염, 입냄새 등 다양한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되며, 특히 유치는 법랑질이 얇아 충치 진행 속도가 성인보다 2~3배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동 칫솔 중에서도 ‘진동 칫솔’은 초당 수천 번의 미세 진동을 통해 치아 표면과 틈새에 남은 플라그를 제거한다. 일반 칫솔보다 훨씬 균일한 세정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도 높은 구강 위생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진동 칫솔이 유용하다.
소아치과 전문의들은 “아이에게 하루 세 번 양치를 시킨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칫솔질의 시간보다도, 치아에 남은 플라그를 얼마나 잘 제거했는지라는 것이다.
양치 도중 아이가 집중을 잃거나 대충하는 경우가 잦은 상황에서는, 일정한 동작과 세기로 작동하는 전동 칫솔이 오히려 더 나은 위생 관리를 돕는다.
또한 최근에는 아동용 전동 칫솔에 타이머, 진동 강도 조절, 재미 요소가 포함된 제품들이 많아져,
아이 스스로 양치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 점도 긍정적이다.
충전식 전동 칫솔은 배터리형보다 지속 시간이 길고, 성능 유지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건전지 교체 없이 USB 또는 무선으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도 관리가 편리하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충전식 모델들은 방수 성능, 잇몸 압력 감지, 칫솔모 교체 알림 등의 스마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한층 진화된 양치 경험을 제공한다.
전동 칫솔을 구매할 땐, 아이의 연령에 맞는 칫솔모 사이즈와 진동 강도 조절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 3~6세는 저진동 + 부드러운 모,
6세 이상은 표준 진동과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추천된다.
또한 IPX7 이상의 방수 기능, 칫솔모 교체 주기 알림, 자동 타이머 기능 등이 있는 제품이 아동용으로 적합하다.
아이의 건강한 치아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양치의 중요성과 재미를 함께 가르쳐 준다면,
그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충전식 어린이 진동 칫솔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덜 힘들고, 더 효과적인 양치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육아 필수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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