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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만성 피부 질환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의 약 3~5%가 진단받고 있으며, 20~50대 성인 남성의 발병률이 특히 높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얼굴, 가슴 부위 등에 주로 발생하며, 가려움과 홍반, 비듬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 질환의 원인과 개선 방법을 분석해본다.
지루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 피지와 곰팡이
지루성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 피지 분비 증가, 피부 면역 반응, 곰팡이 균(말라세지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피지 분비의 불균형이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말라세지아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연구에 따르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의 90% 이상에서 말라세지아 균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수면 부족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피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을 깨트려 지루성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또한,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환자가 없는 환자보다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과 진단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붉은 반점(홍반), 각질, 가려움증이다. 특히 두피에서 심한 비듬이 발생하고, 기름진 비늘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갈라지거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계절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과 환절기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진단은 임상 증상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필요할 경우 피부 조직 검사를 통해 곰팡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환자의 약 80%가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려움과 비듬을 단순한 건조증이나 두피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보고되었다.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 및 관리법
현재 지루성 피부염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항진균제 샴푸, 스테로이드 크림, 면역조절제 등이 있다.
지루성 피부염, 장기적인 관리가 핵심
지루성 피부염은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법을 실천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피지 조절과 항진균 치료를 병행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증상이 악화될 경우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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